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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진 의원, 이르면 오늘 중 사전 영장
한나라당 박진 의원, 이르면 오늘 중 사전 영장
  • 김기래 기자
  • 승인 2009.03.2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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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으로부터 5천만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확인
박연차 회장의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는 26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약 2억2000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이광재 민주당 의원을 구속 수감한데 이어 한나라당 박진 의원에 대해서도 이르면 28일 사전영장을 청구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날 중 박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당 의원 1~2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어서 4월 임시국회 이전에 얼마나 많은 정치인들이 소환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구속 수감된 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차례에 걸쳐 미화 12만 달러와 한화 2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억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의원은 2004년 5월 미국 뉴욕 맨하탄의 한 한인식당에서 곽모씨로부터 미화 2만 달러를 받은 것을 비롯해 2006년 4월 서울 소공동의 L호텔에서 박 회장에게서 직접 5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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