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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축산농협 공릉동 지점 직원 '기지'발휘해 보이스피싱 조직원 잡아
서울축산농협 공릉동 지점 직원 '기지'발휘해 보이스피싱 조직원 잡아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7.04.21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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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조규상 기자]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서울축산농협 직원(공릉동 지점)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조직원 1명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서울축산농협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경 고객 A씨가 방문해 현금 12000만원을 지급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통장이 지급정지 되어있었고 과거 거래내역이 거액을 거래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해 범인이 검거됐다.

서울 축산농협은 검거된 A씨의 통장 거래내역 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같은 날 오전 인근 농협에서 현금 27000만원이 인출된 점을 확인하고 이를 수상히 여긴 창구담당인 육선주 과장은 범인이 5만 원권을 요청하자 “현금이 없다”며 시간을 끌었고, 한 직원이 112에 신고하면서 범인이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 됐다.

농협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매월 1회 2째주 수요일 강·절도사고예방 행사를 실시해 이러한 경우를 대비한 모의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훈련의 결과와 농협직원의 기지로 고객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던 사례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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