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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노래방', 중독 포인트 3가지
'중독노래방', 중독 포인트 3가지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7.06.06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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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작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및 다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데 이어 언론시사회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중독노래방'이 중독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중독노래방'은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노래방에 모인 사람들과 이들을 둘러싼 비밀을 그린 기묘하고 기상천외한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다.

 

1. 이런 장르 처음이지? 新 장르영화의 탄생!

 <중독노래방>은 한적한 지하 노래방에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판타지 영화이다. 우리에게는 친숙한 ‘노래방’ 이라는 공간을 판타지한 공간으로 묘사하고 그 안에 모여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창적인 이야기 구성과 예측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스타일의 전개 방식이야말로 이전에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규정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장르적으로는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스릴러와 블랙코미디, 그리고 감동까지 모든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관객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부분이 이 영화가 이전의 영화와는 비교 불가한 새로운 장르영화의 탄생임을 예고한다.

 2. 4인4색의 개성 폭발하는 캐릭터! 그들의 완벽한 연기! 다들 무언가에 중독되었고 비밀을 간직한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로 인해 완벽하게 표현됐다.

이문식은 수많은 전작에서 연기력을 입증해온 베테랑 배우답게 시끄러운 바깥 세상을 등지고 살며 하루 종일 노래방에만 머무는 은둔형 외톨이 ‘야동 중독자’ 성욱을 열연했다.

배소은은 츄리닝에 다듬지 않은 긴 머리, 언제나 무표정하고 가끔 내뱉는 반말공격까지 별난 성격으로 게임만이 그녀의 유일한 취미이자 탈출구인 게임중독자를 완벽한 균형 감각과 절제를 통해 열연했다.

김나미는 연극계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연기파 배우로 직업 정신이 투철한 긍정 마인드의 자칭 프로 도우미를 연기하며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점박이 역의 방준호는 가수와 배우로 활약하는 멀티 엔터테이너로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하면서 떠올린 점박이 이미지는 작고 왜소했지만 그와 정반대의 인물인 방준호를 처음 만났을 때 기쁨과 슬픔이 묘하게 공존하는 그의 얼굴을 보고 캐스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할 만큼 벙어리 캐릭터를 능숙하게 연기했다.

 3. 관습을 타파한 창조적 디자인! 강렬한 미장센!

 <중독노래방>은 노래방이 중요한 공간이자 캐릭터로 기능한다. 김상찬 감독과 진경희 미술감독, 장우영 촬영감독 등 모든 제작진이 이 노래방은 시대는 물론 공간조차도 모호한 판타지이지만 너무 비현실적인 공간이 되어 감정이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 디자인을 고민 끝에 일제 강점기 때 작은 호텔로 사용되다 현재 노래방으로 개조되었다는 설정에서 세트 구조를 시작했다.

사전 컨셉부터 제작까지 섬세하게 작품의 의도를 영상화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였고, 결국 전세계 영화제에서 극찬을 얻을 만큼 성공적이었다. 이처럼 <중독노래방>의 볼수록 빠져들고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포인트들은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일 것이다. 전세계 영화제의 극찬에 이어 언론시사회를 통해 다시 한번 그 진가를 입증한 미스터리 판타지 <중독노래방>은 오는 6월 15일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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