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바닥분수 및 인공폭포 등 물놀이 수경시설 점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더위를 식혀줄 분수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물놀이형 수경(水景)시설의 수질관리지침’에 따라 올해 5월 중순부터 가동된 바닥분수, 폭포 등 물놀이수경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였다.
대구지역에 가동 중인 물놀이수경시설은 36개소로, 65회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소이온농도(pH)와 대장균은 모두 안전 범위 내에 해당하는 적합 판정을 받았고, 탁도는 1지점, 유리잔류염소는 11지점에서 부적합으로 판정되어 주입염소 조정 및 청소, 재검사 등의 조치를 취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물이 대부분 순환되므로, 물놀이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수돗물 등 깨끗한 물로 씻는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자 준수사항’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감시를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시민과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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