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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 대규모 쇼케이스 현장
영화 '군함도' 대규모 쇼케이스 현장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7.06.28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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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이 야심차게 만들어 낸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묵직하게 그려 낼 영화 '군함도'의 쇼케이스가 6월 26일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규모로 치뤄졌다.

 

▲ 6월26일 장충체육관에서 치뤄진 군함도 쇼케이스 (사진 제공: CJ엔터테인먼트)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들이 류승완 감독과 의기투합해 만들어 낸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군함도>가 7월 26일 개봉을 확정 짓고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국민 알리미 발대식 초대형 쇼케이스’를 개최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 26일(월) 진행된 <군함도> ‘전국민 알리미 발대식 초대형 쇼케이스’는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0여 명의 관객이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워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관객들은 레드카펫으로 등장한 류승완 감독,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을 향해 열렬한 환호와 함성을 보내며 열기를 더했다.

▲ 6월26일 장충체육관에서 치뤄진 군함도 쇼케이스 (사진 제공: CJ엔터테인먼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류승완 감독은 “오시는 길은 불편하셨겠지만 반가운 비가 함께 해줘서 더욱 감사하다”, 황정민은 “이렇게 큰 규모의 쇼케이스를 해본 적이 없는데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수안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떨린다”며 현장을 찾아준 많은 관객들에 대한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고, 소지섭은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 드리게 되어 반갑다. 영화를 찍으면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 같아서 좋았다”고 영화를 촬영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 해서 설레었고 보람 있었다. 관객 분들에게 빨리 선보이고 싶다”, 송중기는 “류승완 감독님 작품은 사람 냄새가 풍기는 것 같아서 좋았다. <군함도> 역시 지옥보다 더한 지옥섬에서 살아남으려는 조선인들의 사람 냄새가 물씬 나서 좋다”고 전해 영화가 전할 묵직한 감동을 예고했다.
 
 
류승완 감독 “끝까지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출연자 모두에게 존경을 표한다” 황정민 “탈출 장면은 신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아버지의 심정으로 연기했다” 소지섭 “배우와 스태프 모두 단 한 장면도 편하게 찍지 못했다” 송중기 “처절하게 살아남으려는 액션을 연기했다” 이정현 “체중 감량은 배우로서 당연히 해야 했던 일이었다” 김수안 “거대한 세트장을 보고 긴장이 되었다”

 

관객들의 질문에 배우들이 즉석에서 답변해 주는 Q&A 시간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질문에 뽑힌 관객에게 특별 선물을 증정해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네티즌들의 뜨거운 참여를 이끌었던 ‘군함도를 기억해주세요’ 응원메시지 영상을 배우들이 직접 선정, 현장에서 군함도 대표 알리미로 임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객석을 가득 덮을 정도의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를 통해 군함도를 잊지 말고 기억하는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군함도>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3,000여 명의 관객들의 성원과 열기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군함도>는 올 여름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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