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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는 휴대폰 요금 확인하세요"
"쓰지 않는 휴대폰 요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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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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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앞으로 개통했지만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휴면)이동전화 요금이 자동납부되는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0일 '휴면 이동전화 확인 서비스'를 오는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휴면 이동전화 확인 서비스’는 이용자가 본인 명의로 가입된 이동전화나 자동납부 중인 이동전화의 번호를 한번에 쉽게 조회하는 서비스다.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이동통신 3사는 기존 명의도용방지서비스 홈페이지(www.msafer.or.kr)에 '휴면 이동전화 확인 시스템'을 추가해 서비스하기로 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 본인도 모르는 번호가 조회되면 해당 이동통신사 고객센터나 통신민원조정센터(080-3472-119)에 문의해 사실확인과 처리절차를 상담할 수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에서 3개월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이동전화 11만7469건 중 다수가 '휴면 이동전화'에 해당한다.
 
휴면 이동전화는 ▲신규 가입시 이용자가 기존 이동전화의 해지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 ▲가입 명의자와 자동납부 명의자가 달라 가입 또는 요금 납부 사실을 서로 모르는 경우 ▲이통사가 해지신청에 대한 처리를 누락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42.8%인 5만237건이 가입 명의자와 자동납부 명의자가 서로 다른 경우에 해당해 자동납부 명의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황중연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부회장은 "휴면 이동전화 확인 서비스로 본인이 모르는 요금이 납부되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되어 이용자 권익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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