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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파트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보육질 향상 기대
경북도, 아파트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보육질 향상 기대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7.07.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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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경북도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동에 있는 사립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바꾼다.

도는 보육환경 개선과 공보육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국공립 전환 대상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내에 설치된 관리동 어린이집 204곳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에서 무상임대(20년) 방식으로 기탁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매년 10곳 가량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전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곳당 최대 1억7000만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국공립으로 전환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운영자와 보육교직원의 고용을 승계하고, 급여 등 처우를 개선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임대료, 주민동의, 운영권 등의 문제로 사립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이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도가 선제적으로 기존 운영자의 운영권 보장, 시설 개선비 지원 등 국공립 전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함으로서 보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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