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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 문재인 대통령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내정 철회 촉구
민중연합당, 문재인 대통령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내정 철회 촉구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7.07.2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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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이익에 복무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이익에 기여한 김현종 인정 하지 못 해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나라를 상대로 한미 FTA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서 문재인 정부가 통상교섭본부를 신설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담당할 통상교섭본부장에 전 통상교섭본부장이었던 김현종을 내정했다.

그러나 김 전 본부장은 지난 2009년 한미FTA 협상 당시 미국 이익에 기여했다는 지적이 일면서 김현종 내정자의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중연합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김현종 내정자를 미국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죽도록 싸웠다던 검은머리 미국인으로 규정하며 그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중연합당은 그가 통상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나자 삼성전자 해외법무 사장으로 영입된 전형적인 정경유착의 관피아로 쌀 의무수입물량(MMA)을 40만톤으로 늘리고, 그 중 30% 밥쌀수입을 의무화하여 지금의 쌀값 폭락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했던 장본인이며, 우리 농업의 최대 적폐인 한미FTA-신자유주의 개방농정의 전도사가 바로 김현종 전 본부장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현종 전 본부장은 인적청산의 대상이지 결코 등용의 대상이 아니라 ‘철저하고 완전한 적폐 청산’을 내세운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 인사”라며 “그런 그에게 또 다시 통상교섭본부장 자리를 맡기겠다는 것은 농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촛불혁명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김 내정자를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현종 본부장 내정을 내정 철회를 강력히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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