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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 0.1%도 존재하면 안된다"
최성 고양시장,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 0.1%도 존재하면 안된다"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7.08.1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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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저지ᆞ한반도 평화정착 위한 국제적인 평화운동의 기치 올리겠다"
최성 고양시장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와 미국의 대북 경고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지만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을 예고하고 있고, 이에 맞선 북한의 김정은 정권도 미국령인 괌.과 미 본토 공격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으며 양측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북한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밝히며 북한에 대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특히 문 대통령이 내일 있을 광복절 기념사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 놓을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대북문제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을 가지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은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전쟁가능성은 몇 퍼센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 0.1퍼센트도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긴장 국면에 대해 “일차적인 책임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무모한 핵개발을 통한 군사모험주의 노선이지만, 이차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선제공격 추진 등 위험천만한 한반도 전쟁불사론”이라면서 “김정은과 트럼프는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위험스럽게 달리고 있고, 더불어 ‘설마’ 하는 우리들의 안이한 상황인식 또한 위험하다”며 이상하리 만큼 평온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긴장에 끈을 놓지 말아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한반도의 전쟁방지와 영구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국제평화애호시민의 국제적인 평화운동협의체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북핵저지ᆞ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적인 평화운동의 기치를 올리겠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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