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안태식 기자]일본의 대표적 자동차 브랜드인 혼다에 대해 서울 YMCA가 혼다코리아 2017년식 CR-V차량 등 에서 녹·부식이 발견됐다며 혼다코리아에 이 차량의 판매를 중단하고, 피해소비자 보상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 했다.

YMCA자동차안전센터는 14일 오전 혼다 CR-V 등 녹·부식차량 피해접수창구를 개설해 신고된 것을 보면 혼다코리아 제작결함이 발생해 혼다측에 이를 인정하고 소비자들에게 교환·환불할 것을 요구 했다.

YMCA에 따르면 “혼다코리아 2017년식 CR-V차량은 올해 5월부터 판매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운행하며 발생한 것이 아닌 신차를 출고할 때부터 이미 녹·부식이 있는 차량이었던 것”이라며 이 차량을 제작결함에 의한 것으로 규정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결함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17년 8월 3일 혼다코리아 00지점에 방문하여 ‘혼다CR-V’차량을 계약하고 8일 저녁 차량을 인수해 9일 아침에 차량을 살펴보던 중 녹을 발견하였고, 이에 구입지점으로 연락하였으나 ‘차 성능에는 문제가 없다’며 ‘혼다코리아에서 방침이 내려오면 이를 알려주겠다’는 답변만 받았다.

그리고 김모씨는 “어떻게 새로산 차량에 녹·부식이 있을 수 있는지, 차량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교환·환불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울분을 토해 YMCA 자동차안전센터는 “혼다코리아 녹·부식 차량과 피해소비자에 대한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혼다코리아에 교환·환불계획과 보상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혼다코리아 녹·부식 관련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 피해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따라 “혼다코리아 녹·부식 차량의 안전문제, 결함 등 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을 면밀히 따져 엄정한 처벌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혼다코리아는 문제 차량에 대한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피해차량에 대한 교환·환불 등 피해소비자에 대한 보상안을 즉시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