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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국회의원 30% 감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 해야"
이회창 "국회의원 30% 감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 해야"
  • 김기래 기자
  • 승인 2009.03.3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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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의원 11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 100명으로 늘려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30일 오전 부산시당 개편대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의원 정수를 30% 줄이고, 중선거구 제도를 도입과 비례대표를 늘리는 등 공직선거법개정안을 다시한번 강조 했다.

이 총재는 자유선진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직선거법과 관련, 지역구국회의원을 110명으로 55%가량 줄이고, 비례대표를 100명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원 정수 감축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제 살깍기, 즉 지역구 줄이기에 동의하겠느냐, 하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혁이란 바로 실현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현실의 벽을 뛰어넘어 꿈과 이상을 향해 가까이 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거나 좌절한다면 개혁은 불가능하다.”며 “국회법을 개정해야 할 국회의원들조차 국회의원 수를 줄이자는 데에 36.3%나 동의하고 있어 희망을 가져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또한, “이제는 정치인들이 지역구라고하는 밥그릇싸움을 할 때가 아니고, 국제사회에서 경쟁해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뼈와 살을 깎는 고통을 정치권부터 보여주어야 한다.”며 “그래야 선진국도 될 수 있고 통일한국에도 대비할 수 있다.”며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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