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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북한 파명시킬 것"또 다시 북한 비난
트럼프 미 대통령, "북한 파명시킬 것"또 다시 북한 비난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7.09.27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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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의 끝 없는 막말 파문에 한반도 정세 갈수록 꼬여
트럼프 미 대통령
[시사브리핑 조규상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막말 논란이 동북아 정세를 급속히 냉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리용호 북 외무상의 미국에 대한 선전포고에 이어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옵션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사용하게 된다면 북한을 파멸시킬 것”이라고 받아쳤다.

리용호 외무상의 기자회견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진 것은 북한이 미국의 B-1B폭격기 등 미국이 북한 영해를 침범하지 않더라도 자위권을 발동하겠다고 공언한 것에 대한 트럼프의 첫 대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우리는 2차적인 옵션에 대해 완전히 준비돼 있다. 선호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그 옵션을 취해야 한다면 그것은 북한의 파멸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김정은 위원장에게 “그는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고 말해 양의 대립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특히 양측의 말폭탄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대화를 통해 남북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도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는 했지만 우리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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