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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침묵' 제작발표회 현장
영화 '침묵' 제작발표회 현장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7.09.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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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김영진 기자]

지난 27일 오전 11시 영화 <침묵> 제작발표회가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등이 참석했다.

영화 '침묵'은 사회적인 성공해 재력과 사랑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의 약혼녀이자 유명 가수인 유나(이하늬)가 살해 당하고 용의자로 딸 임미라(이수경)가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최민식은“개인적으론 정지우 감독과는 ‘해피엔드’이후에 18년만에 만났다. 집 나간 동생을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 들었다. ‘올드보이’ 때 프로듀서로 만난 용필름 임승용 대표도 마찬가지 였였다. 이들과 함께 작업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류준열에 대해서는 “사실 류준열 씨 때문에 집중이 안 됐는데 마치 짬뽕공처럼 어디로 튈지 몰랐다. 하지만 정체되지 않고 틀이 정해져 있지 않은 유연성이 있어서 젊은 나이에 캐릭터를 유연하게 표현해 낸다는 것이 놀라웠었다. 내가 그 나이 때 그렇게 유연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는 그때 그렇게 못했었다”고 칭찬했다.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은 "'해피엔드' 당시 만났던 최민식 선배님은 청년이었는데 지금은 큰 어른처럼 느껴졌었다. 지금 '해피엔드'를 찍는다면 더 잘하실 것 같다. 최민식 선배와 다시 작품을 찍는다면 35금 격정 멜로를 찍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재력과 사랑, 세상을 다 가진 남자가 자신의 딸이 약혼자이자 유명 가수가 살해 당하면서 에서 용의자로 지목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혼자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려내는 작품으로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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