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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회원제 민간 사교클럽’에서 매년 예산 수천만원 사용
11년째 총 2억 1천만원을 서울클럽에서 사용하고도 "문제없다"
2017년 10월 12일 (목) 10:31:29 임대호 기자 sdh60906@daum.net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우리나라 최대 관변단체로 매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민주평통’)가 최상류층 회원제 사교클럽인 ‘서울클럽’에서 매년 수 천 만원의 예산을 쓰면서 안방처럼 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드러난 것으로 서울클럽은 기존회원의 추천과 자격심사방식으로 회원 가입이 이뤄지는 재벌2세 등 모두 1,400여명의 ‘회원제 민간 사교클럽’으로 연회비만 7,500만원이다.

민주당 김경협 의원실이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민주평통은 지난 2007년 수석부의장 명의로 서울클럽 회원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올해까지 11년째 매년 70여회 1,000만원~3,000만원씩 예산을 사용해왔고, 이 기간 동안 서울클럽에서 사용한 예산은 총 2억1천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해 국정감사 당시 민주평통은 김 의원실에 “김영란법 시행(9.28.) 이틀 전 무상으로 제공받았던 회원권을 반납했다”고 밝혔으나 그 뒤로도 회원권 없이 계속 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고,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68회에 걸쳐 1,123만원의 예산을 서울클럽에서 사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평통은 국회의 국정감사 시정요구에도 자체 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며 계속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김 의원은 “국가기관인 민주평통이 최상류층 사교클럽에서 매년 수 천 만원의 예산을 쓰는 것은 국민정서와 맞지 않다”며 “즉각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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