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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이틀째, 손석희 사장 증인 채택과 세월호 보고 조작 사건 두고 충돌
국정감사 이틀째, 손석희 사장 증인 채택과 세월호 보고 조작 사건 두고 충돌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7.10.13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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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보고 조작사건 놓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격돌
[시사브리핑 안태식 기자]국정감사 이틀째인 13일 국회는 헌법재판소와 방송통신위원회,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40여 개 기관에 대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3개 상임위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구감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의 적폐 청산에 초점을 맞춘 반면 야당은 현 정부의 인사난맥 등을 신적폐로 규정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방통위를 상대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감에서 여당은 보수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문제를, 야당은 문재인 정부가 반대로 방송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며 여야 간 공방을 벌어졌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노트북 컴퓨터에 이효성 방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문구를 붙이고 국감에 돌입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손석희 JTBC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반대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이다"고 질타하면서 "손 사장은 왜 나오지 못하느냐"고 비난했다.

또 외교통일위원회는 통일부 국감에선 북핵 위기 대응 방안과 정부가 8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대북 지원을 결정한 것을 두고 격돌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소를 위해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국민들의 지지가 대북정책의 열쇠"라고 강조하는 한편 어제 청와대에서 공개가 세월호 사건 조작이 국감의 이슈로 자리잡으면서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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