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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월호'진실 국정감사 통해 사실 관계 밝히겠다"
민주당 "'세월호'진실 국정감사 통해 사실 관계 밝히겠다"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7.10.18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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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압력과 보고 시점 조작 드러나 새로운 국면 맞아
[시사브리핑 안태식 기자]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고시점을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조작한 정황이 밝혀지고, 세월호 특조위가 박근혜 정부로부터 압력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17일 오전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ㆍ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의 끊임없는 방해 공작을 받았다”고 밝힌데 이어 어제 있었던 국정감사에서도 청와대가 조사를 방해 했다는 주장이 불거져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특조위가 못 다한 세월호 진실을 국정감사에서 밝혀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어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수부와 청와대가 세월호 특조위 조사를 방해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당시 청와대가 박 전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당당하다면 왜 이렇게 ‘펄펄 뛰면서’까지 이에 대해 은폐하려 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제윤경 민주당 대변인은 어제 법제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세월호와 관련한 국감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고성과 파행으로 일관한 점에 유감을 표하고 “세월호 진실규명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사위 국정감사 외에도 해수부, 운영위 등에서 세월호 사건 당시 청와대 행적에 대해 밝힐 기회가 충분하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권 동안 제대로 조사하지 못했던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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