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조규상 기자]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18일)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5 알파돔시티 소재 삼성물산(주) 건설부문 본사 상대로 압수수색영장 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삼성물산을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것은 삼성물산(주)에서 회장일가 자택을 관리하는 한남동 사무실을 설치, 주택 리모델링비 및 하자보수 명목의 공사를 진행하면서 수십억 원의 공사비용을 법인 비용으로 대납한 혐의점을 찾기 위한 것이다.

특히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자신의 주택을 리모델링비용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을 관련사에게 대압하게 하거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데 이어 삼성도 이와 유사한 혐의점을 포착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에 따라 향후, 압수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자를 소환 조사하여 혐의점을 명확히 할 예정이어서 삼성에 대한 혐의가 드러나면 엄중한 법적 책임이 뒤따를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