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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방문진'이사 선임에 반발 '국감 보이콧'선언
자유한국당 '방문진'이사 선임에 반발 '국감 보이콧'선언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7.10.26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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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자유당에 복귀 촉구하며 방통위의 방문진 이사 선임 문제 없다 반박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자유한국당이 방문진 이사 선임과 관련해 해당 상임위인 과기위를 비롯해 거의 모근 상임위 국정감사가 중단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긴급의총을 소집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자유당은 방문진 이사 선임에 반발해 앞으로 있을 국정감사와 국회일정을 모두 보이콧한다는 방침이고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도 원내대표단과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은 26일 오전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중단 결정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진행해 향후 국감 진행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중단 결정과 상관없이 남아있는 국정감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을 재확인 했다.

따라서 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소속 상임위원장의 국정감사 거부 시 국회법 제50조에 따라 위원장 직무 대리를 통해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한편 국정감사는 특정 정당에 의해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드리며, 자유한국당도 조속히 국정감사에 복귀해 줄 것을 촉구 했다.

특히 이날 오전 논란이 됐던 방문진 이사 2명을 선임한 것에 대해 선정에 대해 민주당은 “2인은 우리 당이 추천한 분들이 아니고 원내지도부나 과방위원들도 오늘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며 “최근 사퇴한 이사의 추천은 여당 몫이니 기존의 관례대로 여당인 우리당이 추천할 수 있으나, 우리당은 추천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며 현행법이 규정한 대로 방통위가 임명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여야 추천권이 법으로 명시되지 않는 한 지금까지의 정치적 관행을 깨고 이제는 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에서 그렇게 임한 것이고 그래서 오늘 선임된 보궐이사 2인은 전적으로 방통위가 추천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방문진 이사 선임과 관련 오늘 의총을 통해 국감과 향후 국회일정 까지 보이콧 할 태세여서 예산심의를 앞두고 국회는 다시 한번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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