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포항체육관… 4개 종목 92개 팀 참가
이번 대회는 창의로봇기술을 개발하고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능로봇, 퍼포먼스로봇, 국방로봇, 수중로봇 등 총 4개 부문, 92개 팀, 300여명이 참가한다. 33개 팀에게 총 74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육군본부와 한화지상방산(옛 한화테크윈)의 지원을 받아 국방로봇부문이 신설돼 UAV(Unmanned Aerial Vehicle) 및 UGV(Unmanned Ground Vehicle)를 이용한 국방 무기체계 기술 개발 미션 대회가 진행되며 대회 수상자가 한화지상방산 입사를 희망할 경우 서류심사 면제와 면접 시 가산점을 준다.
이외에도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시연, 다양한 기업의 로봇 전시, 관람객 체험행사도 열린다.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퍼포먼스 로봇부문 참가팀의 로봇공연은 올해 부채춤, 할로윈 파티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대회 기간 동안 ‘제14회 포항가족과학축제’, ‘제3회 창의누리 꿈과 상상이룸 무한상상존’, ‘2017 포항드론페스티벌’ 등이 통합 개최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학축제가 될 전망이다.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앞으로 수중로봇, 국방로봇과 같이 각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전문대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가 로봇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기술을 개발해 국내 최고 로봇대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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