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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황영철 등 '기회주의자'들의 정치생명은 끝나야 한다
김진태 의원 맹공 "안 망하니 기어들어오고, 보수통합 웃기지마라"
2017년 11월 09일 (목) 16:18:17 이흥섭 기자 leesup@nanews.co.kr
   
지난 5월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하고 있는 당시 바른정당 소속 의원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바른정당 의원 8명(주호영은 13일 전대 이후 합류)이 오늘 자유한국당 입당 절차를 끝내고 원 소속 정당으로 복귀했다.

이들의 자유한국당 입당은 사실상 ‘백기투항’과 다름 아니었다. 박근혜 국정농단사건이 전면화 된 이후 자유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한 이들은 모두 33명이었다.

하지만 이들 중 13명(장재원 등)은 지난 5월 3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스스로 자신들이 그렇게 비난했던 자유한국당으로 원대 복귀했다.

그런나 더욱 웃기는 것은 황영철 의원의 탈당 번복이었다. 13명의 의원들과 탈당 기자회견까지 했던 그는 지역 여론 운운하며 불과 수 시간 만에 탈당을 번복해 다시 바른정당에 눌러 앉았다.

그런 그를 두고 기자들 사이에서 “기회주의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도 탈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당당하게 자유한국당에 원대 복귀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이들이 당초 자유한국당의 탈당 명분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상기하고 싶지 않다.

보무도 당당하게 8명의 복귀의원들은 홍준표 대표와 손을 들었고,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다. 이처럼 역겨운 일도 정치권에서는 그다지 낯설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소신 없는 행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주구장창 박근혜를 연호하며 주군을 섬기는 김진태, 서청원, 최경환 등이 어쩌면 더욱 소신 있어 보이는 것은 아마 기자 개인의 생각은 아닌 듯하다.

특히 김진태 의원은 오늘 이들의 입당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의원은 ‘김진태 입장문’이라는 글을 통해 “바른당 출신의원 9명 복당에 반대한다. 우리당이 망하기를 바라며 뛰쳐나갔다가 안 망하니까 다시 슬며시 기어들어오는거다. 보수대통합? 웃기지 마라. 탈당해서 당 만들 때도 보수통합하려고 만들었나? 내가 이래서 우린 한번 죽지만 이 배신자들은 두 번, 세 번 죽을 거라고 하지 않았나. 이미 두 번 죽었고 곧 또 배신해서 세 번 죽을 거다. 차라리 바른당 '자강파'가 소신 있는거다. 거기 있어도 우리 당하고 보조를 맞춰왔다. 사람이라면 그 정도 양심은 있어야 한다. 북풍한설에도 당원들이 피눈물로 당을 지켜왔는데 침을 뱉고 떠난 자들의 무임승차는 있을 수 없다.”고 이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과 같이 어쩌면 이들 기회주의자들의 정치적 선택은 자신을 지지했던 지지자들에 대한 또 다른 배신행위에 다름아니다.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추악한 동거는 이제 끝나야 한다. 소신도 없고,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이들의 정치 생명은 더 이상 연장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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