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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정원 개혁에 기대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정원 개혁에 기대감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7.11.15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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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시대 국정원에 남긴 유산은 국민 대상으로 한 공작과 사찰, 공포와 위협이었다”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국정원을 개혁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정원 명칭을 바꾸고 대공수사권 이양, 예산투명성 제고, 위법한 명령 거부권 등을 담은 국정원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대공수사권 폐지 등은 대통령 공약이니 만큼 국민에 충성하는 정보기관으로 재탄생하는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평가 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도 개혁의 성패는 국민적 합의와 국회의 심도 깊은 논의에 달려 있지만, 무엇보다 반드시 달라지겠다는 국정원 내부의 자성과 성찰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사법처리를 눈앞에 둔 원세훈,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전 원장 9년 시대 국정원에 남긴 유산은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작과 사찰, 공포와 위협이었다.”고 그동안 국정원의 행태를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민과 국가를 수호하는 기관 본연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과거와 기필코 절연하겠다는 굳은 결의와 각오를 국정원 구성원 모두가 다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개혁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인 만큼, 정치개입, 국정농단부역의 잔재를 스스로 말끔히 털어버리고, 인적, 제도적, 문화적 차원에서 총체적인 개혁 작업에 매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고 강도 개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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