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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당vs바른정당 정책연대 ‘반대한다’ 48.9% > ‘찬성한다’ 37.4%
[여론조사]국민의당vs바른정당 정책연대 ‘반대한다’ 48.9% > ‘찬성한다’ 37.4%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7.11.19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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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지자들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정책연대에 찬성의견 높아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연대, 통합 문제로 국민의당이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맡고 있다.

국민의당은 오는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바른정당과의 연대 및 통합과 관련한 끝장 토론이 예정되어 있어 의원총회에서 어떤 결과물이 도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국민의당 내 대규모 탈당설과 분당설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끊임없이 제기 되는 등 내분이 격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광주시민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정책연대와 선거연대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8.9%가 ‘반대한다’(매우 반대 28.8%, 어느 정도 반대 20.1%)고 밝혀, ‘찬성한다’(37.4%)는 의견보다 11.5%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에 비판적 입장이 강하게 나타났다.(잘모름/무응답은 13.7%)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한다’는 의견이 54.7%로 ‘찬성 한다’는 의견(32.2%)보다 22.5%P 높게 나타난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한다’는 의견이 60.1%로 ‘반대 한다’(27.8%)는 의견보다 32.3%P 더 높게 나타났으며, 무당층에서도 ‘찬성 한다’(48.5%)는 의견이 ‘반대 한다’(23.8%)는 의견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대 한다’(48.9%)는 의견은 30대(57.8%)와 40대(56.6%)연령층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북구(52.0%)와 서구(50.9%),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7.6%)와 자영업(50.4%)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54.7%), 대통령 국정운영평가층별로 긍정평가층(50.2%)에서 ‘반대’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찬성 한다’(37.4%)는 의견은 연령별로 60세 이상(42.9%)과 20대(41.96%), 지역별로 서구(41.1%), 직업별로 기타/무직(47.2%)층,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43.8%), 대통령 국정운영평가층별로 부정평가층(64.5%)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광주광역시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821명을 대상으로 11월 17일~18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안심번호(79.2%)와 유선전화(RDD/20.8%)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2%p수준이며, 응답률은 13.2%(유선전화면접 7.8%, 무선전화면접 16.2%)다. 2017년 10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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