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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시 마모루 감독 내한, 주말동안 사인회 등 팬들과 의미있는 시간 가져
"스카이 크롤러'는 가장 애착을 갖는 작품"
2017년 11월 28일 (화) 02:18:15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박병우 기자]

1995년 시로 마사무네 원작을 애니메이션화한  '공각기동대'로  뤽 베송, 워쇼스키 남매 등 수많은 영화인들과 문화적으로 영향을 끼친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한국을 찾아 25일과 26일 양일간 관객과의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먼저 25일(토)에는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아트나인에서 사인회와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팬들이 찾아와 사인을 받고 악수를 나눴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이러한 사인회 행사가 처음이라고 밝혀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어진 무대인사에는 프로덕션 I.G의 이시카와 미츠히사 프로듀서가 함께해 영화 속 비하인드를 들려주었다.

 

26일(일)에는 '스카이 크롤러' 상영 후 아트나인 테라스에서 오시이 마모루 감독과 연상호 감독, 이시카와 미츠히사 프로듀서와 주성철 편집장님이 함께하는 대담이 진행되었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 광팬’이라고 소개한 연상호 감독은 토크 직전 상영했던 <스카이 크롤러>를 직접 선정했다고 밝히며 “<스카이 크롤러>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전작들과는 조금 달랐다. 배경의 레이어 자체가 주는 쓸쓸함이 있었다. 캐릭터 디자인도 전작들의 스타일과는 다르고, 감정이 없어 보이는 캐릭터가 주는 느낌이 강렬했다”고 전했다.

   
▲ 오이시 마모루 감독 특별전에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사진 제공:엣나인

오시이 마모루 감독 또한 “<스카이 크롤러>는 작업한 애니메이션 중 가장 애착을 가진 작품이자, 아쉬움이 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하며 원작자인 소설가의 집에서 영감을 받아 어른 속에 존재하는 아이를 주제로 삼게 되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진 관객과의 질의응답에서 또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던 대담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관객과의 단체 사진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다.

   
▲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대담 행사가 끝난후 팬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주말 동안 극장을 찾아 기획전을 관람한 관객들 또한 “20여 년이 넘는 오랜 기다림 끝에 처음 뵙게 되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님. 꿈인지 실감이 안 나네요”(i2****, 인스타), “지금 봐도 세련된 애니메이션. 이 멋진 영화들을 극장에서 볼 수 있다니 좋다”(tin****, 인스타), “한국에서 뵙게 돼서 영광”(artg****, 인스타), “상영 후 감독님의 무대인사, 그리고 사인회까지… 단돈 만 원에 느낄 수 있는 상당히 알찬 구성! 아트나인이 제작하고 감독이 승인한, 이 포스터까지 그냥 제공이라니 정말 하트 뿅뿅”(marl_k****, 인스타) 등 21세기 재패니메이션 기획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SNS 리뷰로 남겨 입소문을 전했다.

 

‘21세기 재패니메이션 기획전 – 오시이 마모루 감독전’은 1980년대 말부터 현재에 이르는 재패니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세기를 향한 독특한 상상력과 비전을 담아냈던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대표작 8편과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작가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총 1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획전은 아트나인에서 1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메가박스 홈페이지, 모바일앱 및 기타 예매 사이트와 아트나인 현장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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