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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동남아로 수출한 담배 역 밀수한 조직 적발
부산세관 동남아로 수출한 담배 역 밀수한 조직 적발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7.12.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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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부산본부세관은 담배 밀수 조직이 적발됐디고 밝혔다.

부산세관은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로 수출한 국산담배 158만갑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로 주범 A씨와 운반책 등 5명을 구속하고 보세창고에 보관중이던 담배 25만갑 65억 상당의 답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동남아시아로 정식 수출된 담배를 구입책 B씨가 현지에서 대량으로 구매한 뒤 중국으로 보내면 중국에 있는 국제운송책 C씨가 일반 화물로 위장해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컨테이너에 다른 화주들의 정상물품과 섞어 보내는 방법으로 세관검사를 피했고 적하목록상 품명을 인형으로 기재해 보세창고에 반입후에는 담배를 빼돌리고 미리 준비해둔 인형을 갖다놓는 치밀함을 보였다.

한편 빼돌려진 담배는 부산 국제시장과 서울 남대문시장, 대구 교동시장 등 전국적으로 유통됐으며 1갑당 1800원에서 2350원에 구입한 에쎄 등 담배를 국내 도매상에게는 2800원에서 3000원에 판매해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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