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26년 만에 정식으로 만나는 故 에드워드 양 감독의 걸작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이 지난 2일(토) CGV압구정에서 씨네타운 나인틴의 압구정 On Air가 전석매진되며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만 뉴웨이브를 이끈 故 에드워드 양 감독의 걸작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이 지난 11월 23일 개봉하여 영화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에 열린 씨네타운 나인틴의 압구정 On Air 역시 큰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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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한 소년이 소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1960년 전후 대만을 배경으로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과 희망을 찾지 못하고 폭력에 젖어 드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어 영화사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26년 만에 국내 최초 개봉이 되면서 큰 기대를 모은 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개봉과 함께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성일 영화평론가와 함께 했던 CGV라이브러리톡이 뜨거운 열기로 개최되었고, 이를 이어 지난 2일(토)에는 이승훈 PD, 이재익PD, 김훈종PD 가 진행하는 인기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의 압구정 On Air 가 CGV 압구정에서 매진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김훈종 PD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이례적으로 저희가 먼저 원해서 처음으로 주말에 행사를 진행한다”라고 말해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중국 북경에서 온 관객이 “몇 번을 봐도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고, 굉장히 인상적인 영화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주인공 ‘밍’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라는 깊이 있는 질문을 했고, 이승훈 PD는 “밍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고, 그 때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선택을 한 것뿐이다. 이런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전설의 걸작답게 많은 분석과 의견이 오가는 이 뜨거운 열기는 오는 12/9(토)에는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허문영 영화평론가와 정홍수 문학평론가가 함께하는 라이브러리톡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