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경찰은 저가 중국산 선글라스를 밀반입해 국산으로 속여 백화점 등에 유통시킨 혐의로 43살 A씨 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시가 8천만 원 상당의 중국산 저가 선글라스를 항공우편 등으로 구입한 뒤
알코올로 원산지 표시를 지우고 국내에서 제조된 것처럼 바꿔 표기해 최대 10배 가격으로 유통시킨 혐이다.
국내 백화점이나 아웃렛 매장 측은 이 업체가 안경을 직접 만드는 업체여서 원산지 위조를 의심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9월부터 직접 제조한 안경 7천여 개를 이삿짐 등으로 위장해 필리핀에 밀수출한 혐의도 확인하고 부산세관에 통보했다.
경찰은 박 씨 등을 대외무역법 등의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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