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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언론시사회 현장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언론시사회 현장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7.12.13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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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언론시사회가 1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용화 감독, 하정우,차태현,주지훈,김향기, 이정재,김동욱이 참석했다.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화재현장에서 시민을 구하다가 저승에 온 망자(차태현)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 12일 열린 '신과 함께-죄와 벌' 언론시사회에서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 김영진 기자

국내최초로 1편과 2편을 동시에 촬영 했고 2편은 내년에 개봉되게 된다. 1,2편에 총 400여억원이 투입되어(마케팅 비용 포함)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들어간 초특급 블록버스터 영화다.

영화는 원작과 설정상에서 큰틀은 같지만 다른 부분이 많아졌다. 이에 김용화 감독은 "이번 신과 함께-죄와 벌'은 원작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영화는 그 자체로 봐줬으면 좋겠다. 원작 웹툰의 1차원적 요소를 영화로 치환해서 표현하려 했다. 시각적 효과에 관해서는 우리나라가 할 수 있는 베스트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용화 감독과 '국가대표'에서 호흡을 맞췄던 하정우는 망자의 환생을 담당하는 삼차사의 리더이자 변호사 강림 역을 맡아서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 두 인물이 합쳐진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시나리오에 설명해 놓은 캐릭터를 그대로 표현하면 가장 적절할 거라 판단하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다음 생애 태어난다면 누구로 환생하고 싶냐?라는 질문에 자홍역을 맡은 차태현은 '저는 다음생애에는 하정우로 태어나고 싶다. 저도 이것저것 많이 한다고 하는데 옆에서 보면 정말 이것저것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염라대왕 역을 맡은 이정재는 "다음 생애 환생한다면 정우성으로 환생하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삼차사 중 시크한 매력의 해원맥 역을 맡은 주지훈은 “그린 매트위에서 촬영하면서 영화로 어떻게 완성되어질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굉장히 신기했고 걱정했던 부분이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계의 가장 큰대목인 겨울시즌을 맞아 '라스트 제다이', '강철비'와 함께 3파전이 예상되는 ‘신과 함께-죄와 벌’이 400억원의 초대형 제작비를 투입한만큼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오는 20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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