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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위해 경기도당 위원장 사퇴
이재명 성남시장과 치열한 공천 경쟁 불가피
2018년 01월 08일 (월) 14:55:25 이흥섭 기자 leesup@nanews.co.kr
   
▲ 8일,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6.13제7회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역단체장 등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 해 촛붓시민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거물 정치인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일찌감치 경기도 지사 출마의 뜻을 비추고 물밑작업을 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직인 남경필 지사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조사가 나오면서 여당의 유력차기 경기지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시장의 명성에 가려 존재감이 떨어지는 전해철 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을 같고 경기도 지사 출마 선언에 앞서 도당위원장직을 내려 놓겠다고 밝히며 경기지사 출마의사를 공식화 했다.

전 의워은 노무현 정부 당시 이른바 ‘3철’(전해철, 이호철, 양종철)로 불리는 친문계의 핵심으로 도당 위원장 출마 당시부터 경기도 지사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던 중 오늘 도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당위원장에 취임한 후 강력한 수권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했다. 당원교육을 실시하고 소통을 강화해 당원 중심 정당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대선, 당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되어 정권교체의 선봉에 섰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 속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당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전제되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한 시스템 공천이 당의 경쟁력을 살리고 승리하는 길이라고 강조해 왔고, 중앙당에 집중된 공천권을 시‧도당에 이양함으로써 권한을 분산시키는 분권정당을 실현해 내기 위한 당헌‧당규 준수를 강력히 촉구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와 같이 분권과 시스템 공천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이를 이루어왔음에도 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마치 도당 공천권을 활용하려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공정성에 한 점 의문을 남길 우려가 있다면 내려놓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며 도당 위원장직 사퇴 배경을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다음 달 초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으로 현재 까지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이재명 성남시장 이외의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양측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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