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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
삶과 죽음의 희노애락을 감동적으로 담아내다
2018년 01월 16일 (화) 02:48:29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디즈니/픽사의 신작 '코코'는 2010년 아이는 물론 성인관객들의 마음을 감동 시켰던 '토이스토리 3'편 이후 픽사의 명성을 이어가는 꽤 괜찮은 작품이다.

 

미구엘은 이상하리 만큼 음악을 싫어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뮤지션을 꿈꾸고 있다.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과연 미구엘은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코코'는 이번에는 멕시코를 배경으로 다양한 언어권과 문화를 보편적인 감성으로 관통하는 힘을 보여준다. 멕시코 출신 배우들과 제작진으로 멕시코의 전통적인 문화를 스크린에 자연스럽게 녹아내고 있는데 성공했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3년에 걸친 현지 조사로 멕시코 전통 악사 마리아치와 대사에 마저 멕시코 억양을 부여 하였으며 전통 공예 등 멕시코 문화를 스크린에 구현해 냈다.   

어두울수도 있는 저승 세계를 무대를 배경으로 삶과 죽음의 희로애락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그려내는데 성공했고 픽사의 장기인 아이는 물론 성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코코'에서 인상적인 점은 한국의 문화처럼 떠나간 조상들의 사진을 모아두고 기리는 그런 모습이었다. 멕시코와 한국의 나라를 떠나 조상을 섬기는 그런 공통된 정신은 한국관객들에게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작품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픽사의 기술력은 해골의 명암을 사실적으로 살려낸 질감은 물론 천의 질감, 술이든 양주잔 등 소소한 표현은 최고의 수준을 보여준다. 저승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해서인지 픽사 특유의 쨍하는 선명한 화면과는 다른 느낌을 전해 주기도 한다.


저승을 경험하다 미구엘이 이승으로 다시 돌아오니 구조가 깊이감이 떨어지고 단순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음악의 비중을 조금 더 높여 뮤지컬적인 요소들을 더 강화 했으면 하는 점도 살짝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여전히 유효한 픽사만의 남녀노소를 불문한 보편적인 주제와 표현은 '코코'에서도 안정적으로 완성되었다.

 

상영전 단편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쳐'는 '겨울왕국'을 좋아했던 관객들에게 반가운 선물이지만 상영시간이 22분으로 너무 길어 본편인 '코코'를 보기전에 집중력을 저하 시키기도 한다.


'코코'의 메인 테마곡 ‘Remember me’는 ‘Let It Go’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부부의 작품으로 한국의 더빙버젼에서는 가수 윤종신이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흐르는 ‘기억해 줘’ 를 불러 감동을 배가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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