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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는 '경기도민'우롱하지 말고 정계 은퇴로 책임 다해야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민'우롱하지 말고 정계 은퇴로 책임 다해야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8.01.17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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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 정치인들 답습한 남경필 경기지사의 정치 행보 이해 할 수 없어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정치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선거 유불리에 따라 정당을 바꾸는 구시대적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지사인 남경필 지사가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갈아탔다.

남 지사는 바른정당 창당 과정에서 구 새누리당을 강력히 비판하며 바른정당 창당의 주역이었던 그가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한국당을 말을 갈아탔기 때문이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해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을 비판하며 탈당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들의 물음에 답하고 있다.

남 지사의 자유한국당 복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할 만큼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유당으로서는 환영할 만하지만 이를 보고 있는 국민, 특히 경기도민들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야욕에 사로잡힌 ‘정치꾼’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바른정당을 떠나 원대복귀하고 있는 일부 국회의원들도 구태를 답습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정치인들이 국민과 도민을 위한 정치, 도정을 펼칠 수 있는 자질이 있는지 묻고 싶은 대목이다.

오늘 남경필 지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브리핑을 “대한민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철새정치인이 되었다.”고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했다.

남경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년 전, 탄핵에 찬성하며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그것이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보수의 길이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바른정당은 스스로 기회를 놓쳤다. 저 또한 실패의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1년 전과 지금 무엇이 바뀌었는지 남 지사는 답해야 한다. 자신이 밝힌 바와 같이 자신의 선택이 실패였다면 정계를 은퇴하는 것이 도리다. 그렇지 않다면 남 지사는 철저히 도민을 우롱한 정치인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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