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4:39 (목)
김여정 北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김정은 친서 전달?
김여정 北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김정은 친서 전달?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8.02.10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오전 북측 인사로는 처음으로 청와대 방문해 2시 50분 가량 머물러
▲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0일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나누었다.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남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시간 50분에 걸친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을 마치고 숙소인 워커힐 호텔로 돌아갔다.

문재인 대통령과 방남단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 도착해 임종석 비서실장의 안내를 받고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접견을 마치고 본관 충무실에 마련된 오찬 장소로 자리 옮겼다.

이날 회동에 관심을 끄는 것은 실질적인 북한 대표로 방남한 김여정이 북한의 국회가 찍힌 서류첩을 들고 들어와 과연 무엇이 담겨 있을지에 대한 것이다.

외신은 북한 김영정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8월 15일 광복절을 기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초청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남한을 공식 방문한 김여정은 그동안 대외 활동을 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김여정이 김정은을 대신해 본격적인 대외 활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가능하다.

따라서 김여정의 방남이 한반도 평화 안착과 남북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