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요청에 문재인 대통령 "여건 조성해 나가자"화답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해 줄 것을 친서를 통해 요청했다고 청와대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남 중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늘 오전부터 2시간 50분 가량 진행됐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양측의 회동과 관련 브리핑을 통해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빠른 시일안에 방북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여건을 조성해 성사시켜 나가자고”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급랭됐던 한반도 정세가 화해무드로 급격히 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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