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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늘 오후 통합전대 갖고 통합 작업 마무리
'바른미래당' 오늘 오후 통합전대 갖고 통합 작업 마무리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8.02.1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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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까지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 체제로 당 운영키로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오늘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통합전당대회를 갖고 ‘바른비래당’으로 양당 통합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특히 양당 통합을 추진한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는 어제 열린 바른정당·국민의당 합동 연석회의에서 “ 우리 정치사에 유래 없는 동서 화합을 이뤄내며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되었지만 그만큼 이념, 지역, 진영논리에 극복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겠다”는데 공감했다.
▲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먼저 안 대표는 "언론에서는 줄곧 통합을 결혼에 비유하곤 했는데 결혼식만으로 행복한 생활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같은 방향을 보고 만나지만 서로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기에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지 않으면 싸우기도 하고 또 그것을 통해서 더욱 단단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대표는 "마침내 자리를 하게 되서 정말 감개무량하고 정말 앞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저는 성격이 태생적으로 보수여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굉장히 겁이 많지만 한번 받아들이면 또 그것을 바꾸는 게 굉장히 힘이 든다. 이제 바른미래당이 시작되면 제가 끝까지 남아있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내일 바른미래당이 시작이 되면 이제 박주선 부의장님과 김동철 원내대표님, 안철수 대표님 잘 모시고 꼭 우리 통합개혁신당 바른미래당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바른미래당이 국민들의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다 받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당은 이날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통합 전당대회를 갖고 공동대표에 국민의당 출신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원내대표에는 국민의당 김동철 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오는 5월 남은 임기 까지 원내대표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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