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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민주당 48.8% 독주 속 바른미래당 10.8%기록
[여론조사]민주당 48.8% 독주 속 바른미래당 10.8%기록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8.02.15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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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율 10%대 벗어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6.13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맞는 설 명절이 시작됐다.

이번 설 명절은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탓에 정치권은 여론 동향에 촉각을 기울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설 특집으로 지난 2월 12일~ 13일 이틀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48.8%를 기록, 정당지지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정국 주도권을 빼앗지 못하면서 야권은 더불어민주당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우려는 곧바로 지방선거 결과와 연결될 수 있어서다. 민주당의 독주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017년 2월 실시한 정례조사에서 40.3%를 기록, 처음으로 지지도 40%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 1년간 40% 이상을 유지하며, 정당지지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 조사에 비해 5.2%P 상승한 15.9%를 기록해 정당지지도 2위를 기록했고, 국민의당과 통합에 성공한 바른미래당은 10.8%를 기록, 정당지지도 두 자리수로 올라선 것이 그나마 변화라면 변화로 보인다.

특히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목은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다. 연이은 홍준표 대표의 좌충우돌식 당운영을 보이며 지지율 상승을 이끌지 못하면서 자유한국당 역시 지지율(15.6%)에 큰 변화 없이 2위를 차지하며 10%대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달리 지난 13일 통합한 바른미래당(10.8%)은 기존 국민의당(3.6%)과 바른정당(4.7%) 지지율 합보다 소폭 (2.5%P)상승해 3위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3.7%로 4위로 나타났으며, 민주평화당은 1.3%를 기록해 정당지지도 최하위로 조사되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지난 13일 국민의당과 통합해 원내 제 3당의 자리를 고수하면서 6월 지방선거에서 어떤 성적표를 얻느냐에 따라 당은 새로운 운명을 맞을 수도 있어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가 설 특집으로 남북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2월 12일~13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8.8%, 유선 21.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11.3%(유선전화면접 5.9%, 무선전화면접 15.1%)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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