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07 (목)
北, 4일 로켓발사 가능성 커
北, 4일 로켓발사 가능성 커
  • 이병훈 기자
  • 승인 2009.04.03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연료 주입하고, 발사전 준비작업도 실제 진행중"
북한이 발사를 준비중인 장거리 로켓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4일 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어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AP통신은 미 국방부 고위 정보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4일로 예상되는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연료를 주입하고 있으며 다른 발사전 준비작업도 실제 진행중"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우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의 로켓 연료주입 여부는 정보사항이어서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어떠한 형태의 미사일 발사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이는 이미 긴장상태에 있는 역내의 긴장에 불을 붙이는 일이 된다"며 "이는 북한으로 하여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약속한 사항을 이행토록 하는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일 국가안보전략연구소가 주최한 '최근 북한의 위협과 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에서 북한 로켓 발사의 성공 전망과 관련해 북한의 대포동 1·2호 발사 경험과 지난 2월 위성 발사에 성공한 이란과의 기술 협력 등을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북한의 이번 로켓발사는 우려와 달리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