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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사건으로 직격탄 맞은 박수현, "한 때 생사고락 함께한 동지가 등 뒤에서 비수 꽂아"
"민주당을 지키며 고난의 정치 생활을 해온 저의 재산은 마이너스 6000여만 원"
2018년 03월 08일 (목) 09:57:46 이흥섭 기자 leesup@nanews.co.kr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사건이 불거진 직후 안 전 지사의 절친으로 안 전 지사 뒤를 이어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관련한 루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면서 박 전 대변인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안 전 지사 성폭행 논란이 알려지자 박 전 대변인은 즉각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자신과 관련한 미확인 루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박 전 대변인측은 이러한 현 상황에 대해 오늘 오전 자료를 내고 “최근 SNS를 통해 당원을 자처하며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배포한 문제에 최소한 당원 동지들에게는 진실을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입장문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박 전 대변인도 충남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치졸하고 악의적인 선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현 상황의 엄주함을 직시하며 “저열한 네거티브로 선거구도를 바꿔 보겠다는 술수가 우리 더불어민주당원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있다.”고 음해 세력에 의한 의도적 악성루머로 규정하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그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이다. 청와대는 전문요원들이 철저히 인사검증을 한다. 대변인은 '대통령의 입'이나 마찬가지니 가장 엄중한 인사 검증이 진행된다. 때문에 저에게 사생활 문제가 있다면 검증 초기에 곧바로 드러날 것입니다. 문제의 당사자들을 통해 확인하면 곧바로 확인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는 청와대 인사 검증을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박 전 대변인은 “단 한 차례도 여성문제와 관련 진정, 고소, 고발을 당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간통죄가 있을 당시에는 물론이고 폐지 이후에도 민·형사적으로도 단 한 차례도 송사나 조사, 내사에 휘말린 적이 없다. 도덕문제라면 누구보다 공격받기 쉬운 의원과 청와대 대변인인데 당사자들이 가만히 있었을까“라 반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한 때 생사고락을 함께했다는 동지가 등 뒤에서 비수를 꽂았다.”고도 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이렇게 얘기한다. ‘국회의원도 하고 청와대 대변인도 했으니 좀 챙겨 줘라. 한자리를 주던지.’ 그런데 20년 가까이 민주당을 지키며 고난의 정치 생활을 해온 저의 재산은 마이너스 6000여만 원이다. 챙겨 줄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 한 자리 챙겨주라고 하지만 그런 적폐를 없애 달라는 국민들의 촛불민주주의로 탄생된 정권”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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