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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마데우스' 프레스 콜 현장
연극 '아마데우스' 프레스 콜 현장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8.03.10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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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모차르트와 그의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을 질투했던 살리에르의 운명적 이야기

[시사브리핑 박병우]

지난 7일 오후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연극 '아마데우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3월2일 개막한 연극 '아마데우스'는 영국 대표 극작가인 피터 섀퍼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초연극으로 음악을 향한 갈망은 닮았지만 타고난 재능을 비롯해 삶의 모든 부분에서 극과 극을 이루며 대조적인 삶을 살다간 천재적인 작곡가 ‘모차르트’와 자신의 평범함을 고통스러워 하는 궁정 음악가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한 조정석, 뮤지컬 스타인 한지상, 공연과 방송,영화를 넘나드는 김재욱,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에서 솔로앨범을 발표한 김성규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한시간 반가량 진행된 프레스콜에는 '조정석, 김재욱, 한지상, 김성규,이엘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종횡무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조정석과 뮤지컬 헤드윅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한 김재욱, 뮤지컬 스타인 한지상, 그룹에서 솔로로 또 브라운관 등 바쁜 스케쥴의 김성규, 역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활약중인 이엘 등 많은 배우들이 '아마데우스'를 위해 모였다.

모차르트 역에는 조정석, 김재욱, 김성규가 세배우가 공동 캐스팅 되었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와의 슬프고도 처절한 운명적인 첫만남부터  아버지 레오폴드 죽음과 이후의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죽음 등의 주요 장면들이 시연되었다.

▲ 7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연극 '아마데우스' 프레스콜이 열렸다.*사진: 김영진 기자

연극 '아마데우스'는 연극임에도 20곡이 넘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용, 6인조 오케스트라와 20여명의 배우들이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먼저 김재욱은 " 7년만에(11년 뮤지컬 '헤드윅' 이후)  아마데우스로 무대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원래 영화로도 팬이었는데 한국 초연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끝까지 좋은 공연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 김재욱이 연극 '아마데우스' 프레스콜에서 7년만에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 김영진 기자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에서 최근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중이며 첫연극에 참여한 김성규는 “제가 처음 도전하는 연극이라 긴장되고 걱정도 되면서 설레기도 했었다. 하면 할수록 좋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고 제가 천재는 아니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열정은 둘이(모짜르트와) 비슷한 것 같다."고 밝혔다.

 

▲ 연극 '아마데우스' 프레스콜에서 김성규가 열연하고 있다.*사진: 김영진 기자

▲ 7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연극 '아마데우스' 프레스콜에서 조정석이 극에 대해 답하고 있다.*사진: 김영진 기자


가장 바쁜 배우중 하나인 조정석은 "사람들이 드라마 끝나고 좀 쉬지 그러냐고 했었다. 그런데 연습실에 가니 생기가 돌아서 좋았고 오랜만에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흥분되고 설레였다.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영화와 달리 피터 섀퍼 작가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고 이지나 작가님이 연출을 맡은 점도 출연하게 된 계기중에 하나다"라고 출연하게 된 소감과 계기에 대해 전했다.

 


모든 음암적 재능을 받은 신이 사랑한 천재 모차르트와 재능없이 그의 음악을 사랑하면서도 질투했던 살리에르 치열한 운명을 그려낸 연극 아마데우스는 오는 4월 29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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