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5 (금)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10편 발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10편 발표
  • 한성수 기자
  • 승인 2018.03.15 2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브리핑 한성수 기자]

오는 5월 3일 개막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공식 경쟁부문 중 하나인 '한국경쟁'의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15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인 '한국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10편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국경쟁은 상영시간 40분 이상의 중편 혹은 장편영화를 대상으로한 메인 경쟁 섹션으로 올해 한국경쟁 부문에는 총 89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지난해와 달리 다큐멘터리 작품은 단 한편도 선정되지 않았다. 
 
모두 극영화로 이뤄진 이번 본선 진출작으로는 귀여운 여인, 나와 봄날의 약속, 낯선 자들의 땅, 내가 사는 세상, 메이트, 보이지 않는 오렌지에 관한 시선, 비행, 성혜의 나라, 졸업, 한강에게 등의 열작품이다.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올해 한국경쟁에 출품한 작품들은 작년에 비해 극영화의 질적 수준이 높아진 반면 매년 전주영화제를 빛나게 해줬던 다큐멘터리 부문은 다소 정체된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영화 부문에서는 젊은이들의 박탈감과 분노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작품들이 많은 한편 인물들의 내면의 세계를 침착하게 파고드는 작품들도 적지 않아 독립영화의 진화와 성숙의 징조를 드러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조직위는 올해 한국경쟁 부문에 다큐멘터리 작품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 한국장편 초청 부문인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 주목할 만한 다큐멘터리들이 포진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 편 이상의 작품을 연출한 감독들의 신작이나 독립영화의 범주 내에서 보다 다양하고 미시적인 접근을 시도한 극영화들도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 선정돼 이 영화들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발표된 한국단편경쟁에 이어 이날 한국경쟁 상영작들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영화 경쟁부문 본선작이 모두 윤곽을 드러냈다.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들은 오는 5월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본상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