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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툼 레이더
[리뷰] 툼 레이더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8.03.17 0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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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시바 비칸데르의 원맨쇼로는 버겁다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롤플레잉 액션의 걸작으로 불리우는 게임 '툼레이더'를 원작으로한 영화 '툼레이더'가 다시 돌아왔다.

이미 2001년과 2003년 비쥬얼부터 압도적인 강력한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 버젼의 영화로 만들어진적이 있었다.

리부트 되어 만들어진  '알리시아 비칸데' 버젼의 '툼레이더', '라라 크로포트'는 졸리나 원작 게임에 비해 강력한 느낌보다는 여리여리한 모성본능을 자극하는듯 하다.

 영화속 라라의 모습은 원작 게임의 초기 버젼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워낙 장수하고 시리즉 길게 나온 게임인지라)

 

▲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2018년 알리시아 비칸데르 버젼의 '라라 크로포트'로 돌아온 영화 '툼레이더'

게임 자체가 2013년 리부트 되었고 졸리의 전작들이 여성판 인디아나 존스를 표방하고 있었다면 이번 비칸데르의 툼레이더는 살아남기 위한 서바이벌에 더 무게감을 두고 있다.

극의 내용은 라라의 기원을 다루고 있으며 왜 그녀가 모험에 빠져들게 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 흐름을 따라 라라가 활 하나를 메고 몸으로 부딪히며 살아남는 모습은 그런대로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가장 아쉬움 점은 중후반으로 가면서 이도저도 아닌 공감도 되지 않는 어정쩡한 모험으로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진부한 설정과 미션을 풀어가는 과정 역시 큰 긴장감이나 쾌감을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원작 게임에서는 라라가 죽을고비 여러차레 넘기는 극적인 상황들을 영상으로 구현해 냈으나 원작 게임에서 주요 설정인 초자연적인 현상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려한 시도 역시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2편을 기대하게 하는 장치들을 풀어 놓지만 평과 관객들의 반응이 아쉬운 편이어서 흥행으로 이어져 속편이 제작 될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는다.(전세계적인 흥행 예상 역시 어두운 전망이다) 

영화 '툼레이더'는 액션어드벤쳐 영화로 뭔가 강력한 한방이 아쉬운 그냥 그런 무난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영화를 버티는 힘은 '라라 크로포트' 역의 '알리시아 비칸데르'다. 여리여리한 몸을 커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돋보이는 등근육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들도 높이살만 하다.

하지만 연출의 도움 없이 그녀 혼자 고군분투하기로는 커버하기 어려운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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