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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트럼프 미북 정상회담 및 한미 통상문제 긴밀 협의키로
문재인-트럼프 미북 정상회담 및 한미 통상문제 긴밀 협의키로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8.03.18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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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통산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
▲ 문재인 대통령
[시사브리핑 안태식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5분간 통화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과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북한이 적극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매 단계마다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과정으로서 그 어떤 상황과 조건하에서도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4월 말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면 이어 개최될 미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조성하겠다"며 "과거의 실패에서 비롯된 우려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양 통상문제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움직임과 관련,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공조가 얼마나 굳건한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줘야 할 시점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 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한국 대표단이 보다 융통성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이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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