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4:49 (수)
평양공연 앞두고 남북 예술단 실무협의 진행
평양공연 앞두고 남북 예술단 실무협의 진행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8.03.20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연 장소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회 공연 합의
▲ 우리측 윤상 감독과 현송월 단장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사진:통일부)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남북은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해 실무접촉을 갖고 우리측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파견에 합의해 참여정부 이후 처음으로 평양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우리측은 남북 실무접촉 수석대표 윤상 음악감독,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했고, 북측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참석해 공연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남북실무접촉팀이 발표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측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하며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한다는데 합의했다.

또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하고, 남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측  사전점검단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하며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한다는데 합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