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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만평] 희희낙락, 강희락
[조승수만평] 희희낙락, 강희락
  • 조수연 기자
  • 승인 2009.04.03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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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가 문제가 아니라 눈치껏 하지 못하는 게 문제"
▲ 진보신당 조승수 전의원의 만평
[조승수만평] 희희낙락, 강희락
진보신당 조승수 전 의원은 3일 강희락 경찰청장이 지난 30일 '경찰기강 확립, 비리척결 대책' 회의라는 걸 하면서 경찰 공보관 시절 기자들을 구워삶기 위해 성접대를 했다는 얘기와 관련, ‘희희낙락, 강희락’이라는 만평을 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4.29보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사표를 던지고 민노당 김창현 후보와 후보단일화 협상을 벌이고 있는 조 전의원은 “양심선언을 한 게 아니라 자기네들끼리 회의하는 자리에서 얘길 한거죠. 기자들이 옆에 있긴 했습니다. 평소 특별히 관리해 왔던지라 희희낙락하며 별 경계심 없이 불쑥 얘길 한 모양입니다”라며 비아냥거렸다.

"재수 없으면 걸린다"는 게 강청장의 인식입니다.
성접대가 문제가 아니라 눈치껏 하지 못하는 게 문제라는 얘기죠.

이런 사람이 장자연 리스트에 거론된 유력 언론사 대표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는지?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 사건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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