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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 " 김윤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도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 " 김윤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도 밝혀야"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8.03.23 0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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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국민의 뜻으로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 영장발부 직후 브리핑을 통해 “법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범죄의 많은 부분에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법원이 구속영장 발부 요건을 매우 엄격하고도 신중하게 검토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은 20여가지의 범죄혐의로 110억원대의 뇌물 혐의, 350억원대의 횡령 혐의 등을 놓고 봤을 때 인신구속이 불가피했다는 게 법조계뿐 아니라 일반적인 국민의 눈높이였다.”고 법원의 판단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부인인 김윤옥 씨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대변인은 “지금처럼 이 전 대통령이 혐의를 계속 부인할 게 아니라, 역사와 국민 앞에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게 전직 대통령으로서 마땅한 의무임을 이 전 대통령은 잊지 말아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적폐청산이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흔들림 없이 잘 받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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