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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도다운 도시로 떠나는 좌충우돌 여행기 '바라나시', 5월 개봉
가장 인도다운 도시로 떠나는 좌충우돌 여행기 '바라나시', 5월 개봉
  • 신재덕 기자
  • 승인 2018.04.13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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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신재덕 기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1%, 메타크리틱 스코어 80점, 전세계 언론의 극찬 및 베니스영화제 등 24개 영화제 초청 및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바라나시(원제: Mukti Bhawan, 영제: Hotel Salvation)>가 오는 5월 국내 개봉한다.

 


고집불통 아버지와 소통불가 아들의 낯설고 껄끄러운(?) 여행을 다룬 영화 <바라나시>는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상영 후 10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화제작으로 꼽힌 작품이다.

 


해외 언론과 평단은 "이번 주, 이번 달, 올해 혹은 이번 생애 단 한 편을 봐야 한다면, 이 영화이어야만 한다!"(NDTV), "영리하고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동적인, 슈브하시슈 부티아니의 환상적인 코미디!"(The Guardian), "감히 죽음에 미소 짓게 만드는 걸작!"(SKJ Bollywood News), "인생의 끝을 마주한 사람들의 마음 따뜻한 드라마!"(Time Out London),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아주 사려 깊은 작품"(The Arts Desk) 등의 표현으로 극찬했다.

 


따뜻하고 온화한 풍광과 갠지스강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정경을 담은 영상미로 가장 인도다운 도시 바라나시를 보여주는 영화 <바라나시>는 워커홀릭 아들이 죽음을 감지한 아버지의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동행하는 여행 이야기이다.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의 여행길은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의외로 낯설고, 수십 년을 동거해왔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익숙하지만, 잘 알고 있지 못하다.

 

 

공개된 8종의 보도스틸은 가장 인도스러운 도시라고 일컬어지는 바라나시의 이국적인 풍광과 주인공 아버지 다야, 아들 라지브, 그리고 두 사람이 바라나시에 머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의 단면을 보여준다.

 


찬란한 빛의 도시라 일컬어지는 바라나시에서 갠지스강을 끼고 보여주는 일출과 석양 장면은 보는 것만으로 여행욕구를 자극하기 충분하다. 넓은 하늘을 향해 팔을 벌리고 의식을 치르는 듯한 아버지 다야의 모습은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와 잘 어울려 보인다.

 


한편, 익숙한 관계이지만, 낯설고 부자연스러운 여행에 동참한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은 공개된 스틸에서도 느낄 수 있다. 같은 장소에 있으면서도 두 사람의 표정은 매우 상반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업무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아들과 같이 있지만 다른 곳에 있는 듯한 아버지, 가깝지만 먼 사이처럼 보이는 두 사람은 서로를 완전히 외면하지 못한다.

 


허핑턴포스트에서 일생에 한 번은 꼭 가야 할 여행지로 꼽힌 인도의 바라나시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여행자가 찾아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인도다운 도시”,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곳”, “힌두교 7개 성지 가운데 최고의 도시”,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도시”로 알려져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의 공감을 자극하며 감동을 선사할 힐링무비 <바라나시>는 오는 5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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