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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인피니티워' 내한기자회견
'어벤져스:인피니티워' 내한기자회견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8.04.13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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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 '어벤져스' 주역 4인방 방한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기념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역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해 수많은 취재진들의 뜨거운 취재 열기속에 기자회견이 진행 되었다.

특히 베네딕트 컴버배치와폼 클레멘티에프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어벤져스:인피니티워'의 기자회견에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김영진 기자

Q: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역들이 이 곳에 있는 게 진정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실화인지 체크 차, 각자 본인 및 캐릭터 소개와 인사 부탁 드린다.

 

폼 클레멘티에프: 저는 폼 클레멘티에프이다. 어머니가 한국 분이신데 폼이라는 제 이름인 폼은 제가 태어난 계절인 봄과 제 띠인 호랑이를 뜻하는 범을 합친 말이라고 어머니가 알려주셨다. 이번 영화에서 맨티스 역을 맡고 있다.

톰 히들스턴은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전해 취재진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제 이름은 톰 히들스턴이다. 아시다시피 로키 역을 맡고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서울 방문이다. 뵙게 되어 반갑다. 제 이름이 무슨 뜻인지는 저도 잘 모른다. 토마스는 쌍둥이고 히들스턴은 아주 오래된 스코틀랜드의 성씨다. 감사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 이름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축복받은 골짜기라는 뜻이다. 저는 영화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을 맡았다. 한국에는 처음이라 정말 신난다.

 

톰 홀랜드: 저는 스파이더 맨을 맡은 톰 홀랜드이다. 이번에 한국에 두 번째로 방문했다.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

 

 
Q: 어제 입국하며 공항을 레드 카펫으로 만들었다. 더불어 한국 방문 소감 부탁 드린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이 처음으로 알고 있고, 톰 히들스턴와 톰 홀랜드는 한국에 온 적이 있는데,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영국에서부터 거의 12시간 정도의 오랜 비행 후라 굉장히 비현실적이었다.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팬들이 와 주셔서 팬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 많은 팬들이 제 영화를 봤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해 감사하고 겸허한 기분이다..

폼 클레멘티에프: 잘 모르겠다. 어릴 때 일본에 살면서 휴가를 위해 한국에 왔었지만 너무 어려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오게 되어 기쁘다.

  

Q:사회자: 톰 홀랜드는 두 번째 방문인데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다.

톰 홀랜드: 업그레이드 된 데자뷰 현상을 겪고 있다. 다시 오게 되어 즐겁다. 항상 크게 환영해 주시는 팬들에 감사하다. 새롭게 어벤져스에 참여하며 돌아오게 되어 비현실적인 기분이 든다.

 

Q:사회자: 톰 히들스턴은 세 번째 방문인데 이전과 뭔가 많이 달라졌는지,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다.

톰 히들스턴: 매번 너무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한국사람들이 모두 친절하고 열정이 넘치는데, 공항의 환대는 익숙해지지 않을 정도다.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가까운 시일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즐겁다.

 


Q기자: 톰 홀랜드에게 질문하고 싶다. ‘스타크 인더스트리’ 인턴에서 어벤져스 정식멤버가 되어 한국을 찾은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한국의 마블 팬들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그리고 스포일러 대마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감독님이 정말 내용을 모르게 했는지 궁금하다.

톰 홀랜드: 사실이다. 완전히 사실이다. 감독님이 시나리오 끝을 공개 안하셨다.  실수를 인정하다. 다시는 실수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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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마블 측에서는 비상사태에서는 마이크를 꺼버리려고 준비했다.(웃음)

 

▲ '어벤져스:인피니티워'의 기자회견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톰 히들스턴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 김영진 기자


Q:기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드라마 [셜록] 외에도 한국에 본인이 출연한 연극 [햄릿], [프랑켄슈타인]이 소개되어 한국에서의 팬층이 두터운데 그것에 대해 알고 있나? 정통 연기를 할 때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코스튬을 입고 평소와는 다른 연기의 즐거움이나 짜릿했던 순간이 있는지 묻고 싶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한국에 팬이 많다는 것을 안다. 열정적이고 충성도가 높은 팬 층이다. 아이코닉한 역할뿐만 아니라 과거의 작품도 알고 있다. 실제로 연극을 보러 영국까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도 있다. 어제 공항에서도 너무 감사했다. 코스프레를 하신 분들을 보면서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상적으로 하는 분들에게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에 감동을 받는다. 처음 옷을 입고 거울을 보고 웃었는데, 코스튬 디자이너가 말하길 당신만 그런 게 아니고 다들 그랬다고 알려줬다. 그제서야 내가 슈퍼 히어로구나 하는 아이같은 기분이 들었다.

 

Q:기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어벤져스 합류가 처음이다. 소감이 어떤지와 마블의 성공이유에 대해

 

내가 어벤져스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서 놀랍다. 마블의 유니버스가 10주년이 됐다. 수많은 인생들이 스크린에 구현 되었고 모두 다 성공했다. 모두 같이 참여하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세트장에서 로버트 다우니어 주니어(이하 로다주)와 같은 오랜시간 보내 실감이 안났다. 영화를 오래 작업했던 마스터와 같이 일하게 된다는 것에 대해 행복했다. 팬이었는데 같이 일하게 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로다주와 같이 이제 동료가 됐다. 축복이었고 내가 잘못해도 로다주가 괜찮다고 격려해 줬다.
마블의 성공이유는 팝컬쳐로써 그안에 모든 인생과 먼미래에 생길 수 있는 일들을 구현을 놀라울 정도로 구현해 냈다.


Q:기자: 베네딕트 컴버배치 배우에게 묻고 싶다. 어제 입국한 뒤 처음 한국에 와서 짧지만 개인시간을 보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잠자는 시간이 개인시간이라면 개인시간이 있었다. 내일은 아마 개인시간이 있을 것 같다. 절과 경복궁에도 가고 싶고, 사람과 길거리도 보고 싶다. 멀리 떨어져서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이 좋다. 새로운 국가에 가서 새로운 길거리, 사람들을 만나고 밖에 나가고 싶다.

 


Q:기자: 폼에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지닌 맨티스를 맡게 되었는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어떤가? 짧게 이야기 부탁 드린다. 또 자신과 캐릭터가 닮은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폼 클레멘티에프: 당연히 초능력을 사용한다. 맨티스는 자신감을 얻어서 그녀의 초능력을 쓸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저는 착한 사람이기 때문에 톰처럼 스포일러를 말할 수 없다. 아무것도 말할 수 없겠다.

 

Q:사회자: 질문을 바꿔 보겠다.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톰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폼 클레멘티에프: 지금 배고픈 것 같다. 한국 음식 불고기, 김치 같은 걸 먹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톰 홀랜드: (끄덕끄덕)

 

수많은 취재진들의 뜨거운 취재 열기속에 성황리에 내한 기자회견을 마친 '어벤져스:인피니티워'의 주역 4인방 베네딕트 컴버비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는 이날 저녁 코엑스 광장에서 75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레드카펫 행사를 끝마쳤다.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기념대작 '어벤져스:인피니티워'는 오는 25일 한국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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