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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남 지사 불출마 가닥?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남 지사 불출마 가닥?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8.04.19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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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예정된 출마 기자회견 돌연 취소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경남 도지사 출마를 사실상 공식 선언했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로 예정된 출마 선언을 취소하면서 김경수 의원의 경남 지사 출마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김경수 의원은 당초 오늘 오전 9시 국회 정론관과 10시 30분 경남도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김경수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 일등공신이다. 하지만 댓글 사건이 불거지면서 20대 국회 입성 후 최대의 악재를 만난 것이다.

청와대도 이번 사건을 진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지만 야당의 파장공세가 더욱 거세지면서 김경수 의원은 사실상 지방선거 출마가 어려워 보인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김 의원과 관련한 논란은 친문 활동을 해 왔던 드루킹이 자신의 측근을 김 의원에게 오사카 총영사에 임명해 줄 것을 요청했고, 김 의원은 이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인 백원우에게 넘겨줬고 백 비서관이 직접 만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의 파장으로 김경수 의원은 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경남지사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어 조만간 김경수의원이 직접 불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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