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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사건 파문 확산...야당의 파상공세에 수세에 몰린 여당
'드루킹'사건 파문 확산...야당의 파상공세에 수세에 몰린 여당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8.04.2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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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팬클럽도 언론에 화살 돌리며 불편한 심기 드러내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특검 설치를 주장하고 있다.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드루킹 사건의 파장이 정국을 휩쓸며 여야 간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일명 드루킹 사건을 놓고 여당을 밀어붙이며 특검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자는 입장인데 반해 민주당은 이러한 야당의 공세를 정치 행태라고 맞서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국회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검찰과 경찰을 항의 방문하고, 바른미래당도 청와대를 찾아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이번 사건이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사건과 닮았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민주당을 제외한 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소집해 댓글조작 의혹을 둘러싼 선관위 조사와 경찰 수사의 책임 소재를 따진다는 방침을 정했고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무책임한 정치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국회 복귀를 촉구하는 등 야당의 특검 요구를 일축했다.

그리고 문재인 공식팬 카페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이 본질을 넘어 심히 우려되는 수준으로 왜곡, 호도되고 급기야 문 팬과 연관 지으려는 일부 언론의 덧씌우기 보도에 대해 준엄하게 경고한다”며 언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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