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북한의 입장 변화에 주목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6일 예정했던 남북고위급회담의 갑작스런 취소 관련 우려를 표하고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도 서로 인내하고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대북 문제를 전담하며 1차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박 의원은 한겨레 창간 30돌 기념행사장에서 만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 자리에서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간밤 북한에서 '맥스선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이유로 오늘 회담 연기를 통보했고 더 나아가 북미정상회담까지 거론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이미 진행중이며 이달말 끝났다.사실상 북한에서 이해한다는 입장이었기에 저는 이번 회담 연기 통보의 근본적인 원인은 최근 미국 조야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나친 허들 높이기 및 압박에 대한 반발이 원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이미 진행중이며 이달 말 끝난다. 사실상 북한에서 이해한다는 입장이었기에 근본적인 원인은 최근 미국조야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나친 허들높이기와 압박에 대한 반발이 원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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