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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거취 걸정 코 앞...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직 사퇴
자유한국당 홍준표 거취 걸정 코 앞...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직 사퇴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8.06.1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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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몰락으로 정치권 정계개편 속도내나?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와 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지방선거 참패로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지도부가 전원 사퇴하면서 자유한국당 발 정계개편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선거 참패  책임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홍준표 자한당 대표와 유승민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민주당의 우세 여론에도 불구하고 ''바닥 민심'은 다르다고 주장해 왔지만 민심의 냉철함에 모든 책임은 자신에 있다며 대표직 사퇴 등 거취를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특히 17개 광역단체장 중 대구와 경북 단 두 곳에서 당선시키고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선거 재선에 실패 하는 등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도 참배 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보수텃밭이던 강남3구 중 서초구를 뺸 강남구와 송파구를 민주당에 내줬고 25개 구청장 가운데 24곳을 민주당에 손을 들어줬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자신 사퇴했다.




민주평화당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단 한 곳도 이기지 못했다.




민주당은 1995년 민선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으로 보수정당의 우세지역 였던 부산과 울산에서 깃발을 꼿았다.




부산은 노무현 정부 해양수산부 장관을 맡았던 오거돈 당선인이 4번의 도전끝에 당선됐고 울산시장에는 인권 변호사 출신 송철호 후보가 이겼다.




교육감 선거에서도 서울 조희연, 경기 이제정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으며 강원 민병희, 전북 김승환 후보 등은 3선을 달성하는 등 진보 성향과 현직 교육감이 줄줄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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