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으이점 있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도 곧 조사 예정
검찰,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차명 계좌가 모두 5백개 확인,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 주변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6일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이날 오전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불법자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된 김원기 전 의장 등 박연차 게이트가 전직 국회의장에 대한 수사로 확대 되고 있다.
이날 조사를 받고 있는 박 전 의장은 2006년 4월께 박 회장으로부터 1억원 안팎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전 의장은 박 회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관련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2006년 박 회장에게서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후원금은 받았지만 정계 은퇴한 이후였으며, 현역일 때는 한 푼도 받은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었다.
또한 검찰은 박 전 의장의 이날 조사에 이어 곧,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혐의가 잇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김해지역 전, 현직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연철호씨의 500만 달러에 대해서도 자금의 성격을 밝히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연씨와 정상문 전 대통령 총무비서관 등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지검 특수부는 노 전 대통령의 후원인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이날 오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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